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이 국가귀속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에 나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경산시는 임당유적전시관이 지난 4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귀속유산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지정으로 임당유적전시관은 국가에 귀속된 출토유산을 보관·관리하는 것은 물론, 관련 유산을 활용한 조사·연구와 전시·교육 등 문화유산 활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시와 연구 중심의 기능에 국가귀속유산 수장·관리 기능이 더해지면서 전문박물관으로서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임당유적전시관은 지난해 12월 박물관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초에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돼 압독국 관련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연구·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경산시는 앞서 2019년 10월 29일 경산시립박물관을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해 지역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산을 관리해 왔다. 이번 임당유적전시관의 추가 지정으로 지역 출토유산을 보다 폭넓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임당유적전시관은 앞으로 관리 대상 국가귀속유산을 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수장고 시설과 보존관리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유산의 안정적인 보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국가귀속유산을 학술연구와 전시·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다른 박물관에 대한 대여와 복제·열람 등 관련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실제 임당유적전시관은 올해 특별기획전 ‘초기 압독사람들의 이야기: 유물에서 찾은 일상’을 통해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까지 경산에 살았던 초기 압독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유물로 조명하는 등 유적과 출토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임당유적전시관이 국가귀속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연구와 전시, 교육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서 출토된 소중한 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한편 시민들이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활용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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