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앞두고 필리핀 계절근로자 20명을 추가 투입하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한다.영양군은 지난 11일 필리핀 근로자 20명이 입암면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소는 지난 4월 영양군과 필리핀 팡가시난주 비날로난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이에 따라 영양군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 6월 입소한 라오스 근로자 20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근로자들은 지역 농가에 일일 단위로 배치돼 농작업을 지원한다.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입암면 신구3길 31 일원에 지상 3층, 18호실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6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냉·난방시설과 공동주방, 샤워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영양군은 근로자들의 입국 당일 마약검사와 통장 개설, 상해보험 가입을 진행했으며, 법무부 조기교육과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영양군은 지난해 남영양농협에 기숙사 운영을 위탁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해외 협력 지자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업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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