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 한만희(55)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 윤상직(55)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2차관에 김정관(52)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 최민호(55)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을, 소청심사위원장에 박찬우(59)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1982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치며 산업과 무역규제 등에 대한 풍부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10년 3월에는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당시 경제수석이었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김정관 제2차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에너지 자원 정책에 매진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청와대도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 이번에 제2차관으로 발탁했다. 차관급인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행정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냈다. 중앙과 지방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아 온 정통 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내정자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조직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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