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9월부터 일부 시내버스의 현금 요금 결제가 중단된다.안동시는 9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민 이용이 많은 110번과 111번, 순환2번, 순환2-1번 등 시내버스 4개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시범운영 기간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현금 대신 교통카드 등 비현금 결제수단으로 요금을 내야 한다.이번 사업은 현금 수납과 잔돈 반환에 따른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승하차 지연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운수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덜고 버스 운행의 정시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도 담겼다.안동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이달 말까지 버스 내부와 정류장, 주요 시설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상 노선과 이용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시범운영 기간에는 노선별 이용 현황과 운행시간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시민 의견과 불편 사항을 수렴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다른 노선으로 확대할지도 검토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이용 등을 포함한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이 95%에 이른다”며 “이번 사업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