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는 17일 출범되는 DGB 금융지주사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DGB 희망드림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4년간 지역민의 동반자로 나눔경영을 실천해 온 대구은행의 제2의 창업이라 할 수 있는 DGB금융지주 설립에 맞춰 실시되는 이 제도는 지주사 창립일인 지난 17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금융 소외 계층에게 채무조정을 통한 회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채무감면율을 적용한다.
채무자가 보유하고 있는 채무액의 20~70%를 상환하면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기초수급자와 고령자, 장애인, 한부모가정의 경우에 추가 감면율 혜택을 10%에서 최고 30%까지 제공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은행의 지역의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신용회복지원제도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