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4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0일 엄수되는 6.25 전쟁영웅 박동진 중사의 추모제를 앞두고 기념비 일원에 나라꽃 무궁화를 식재하며 참배 환경을 새롭게 단장했다.이번 무궁화 식재는 호국영웅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한편, 기념비를 찾는 참배객들 및 시민들에게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식재를 넘어 품종별 특성을 살린 조경이 눈길을 끈다. 붉은 단심이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홍단심계', 순백의 깨끗함을 자랑하는 ‘배달계', 그리고 꽃잎에 은은한 붉은 테두리가 감도는 ‘아사달계'등 대표적인 무궁화 품종들을 조화롭게 식재했다. 
 
이를 통해 매년 8월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 영웅의 기념비를 찾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과 4동 직원들은 구석구석 기념비 주변을 정비한 뒤, 정성껏 심은 무궁화 보살피며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오는 20일 열리는 추모제는 유가족과 보훈 단체,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며, 이번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영웅의 넋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순애 점촌4동장은 “박동진 중사 추모제를 앞두고 우리 민족의 기개와 은은한 아름다움을 담은 홍단심계, 배달계, 아사달계 무궁화로 영웅의 안식처를 꾸밀 수 있어 뜻깊다”며 “후세들에게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