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20일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불거진 정치적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신천지 총회 총무 대행과 12지파장은 이날 신천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교회 측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안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정치권과의 일절 연계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며 종교단체 본연의 사명과 순수한 신앙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교인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교회 측은 “성도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하다”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신앙과 사회적 상생에 매진하는 성숙한 종교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과는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심문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이 총회장은 신도 5만여 명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4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을 신청했다. 법원은 21일 보석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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