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선다.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2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특별위원회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위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구체화했다.활동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주요 민생·지역경제 사업장과 현장을 방문하고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의 실효성도 점검한다.특히 포스코 노사 현안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요 점검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최근 포스코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으며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특위는 포스코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노사 양측의 입장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등에 미칠 영향을 살펴볼 계획이다.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특위는 경기 위축을 직접 체감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존 지원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내고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현장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도 모색한다.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포항시 민생경제 정책 점검에 반영하고 필요한 경우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 등 의회 차원의 입법·정책 대안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조민성 위원장은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특별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포항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출범했다. 고금리·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