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와 관련해 5일째 단식 투쟁을 벌였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7일 오후 6시께 경북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및 도의원, 동화사·직지사·은혜사 스님, 대구·경북지역발전위원 등이 방문해 단식을 중단하도록 강력하게 요청하자 김 지사는 이를 받아 들였다.
김 지사는 체력이 눈에 띄게 급격히 저하돼 의료진이 건강상태를 점검한 결과 혈압과 체온이 떨어지는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