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주차장 재정비를 마친 국립경주박물관이 다음달부터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   24일 국립경주박물관 등에 따르면 박물관 공영 주차장을 관리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물관 동쪽 부지에 총 264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해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주차장을 유료로 변경하려 했으나, 박물관 정문 부근의 주차장과 동측 주차장 출입구를 합치는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차 요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과된다.20분 안에 이용을 마치면 요금이 무료이며, 주차한 뒤 30분까지는 500원을 내야 한다.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씩 추가로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하루 최대 부과되는 요금은 1만원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는 건 최초다.   박물관은 1975년 7월 지금의 경주 인왕동으로 터를 옮긴 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지역 박물관 중에서는 국립광주박물관만 주차비를 낸다.주차장 유료화는 최근 늘어나는 방문객 흐름과도 관련이 있다.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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