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6 경북 게임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 게임 콘텐츠와 최신 기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경북 게임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시민들이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게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체험형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전체 일정 가운데 3~4일 수출상담회, 4~5일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약 5000 명 규모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테크노파크가 행사 운영을 맡았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게임기업 12개 사와 4개 대학이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PC 게임 대결과 레트로 게임존을 비롯해 게임 크리에이터 ‘비누 TV’ 팬미팅, AI 매직 콘서트 등 세대별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AI와 게임산업의 접점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제작과 콘텐츠 산업의 변화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산업 교류도 강화했다. 3일부터 진행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일본 등 해외 게임기업 20개 사와 경산 소재 게임기업 9개 사가 참여해 68건, 약 32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AI 콘텐츠와 게임의 융합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와 연계한 상영관을 운영해 국내외 수상작을 선보이고, 시니어 AI 동화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GAMFF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 등에서 열리며, AI와 XR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AI가 게임의 기획과 프로그래밍, 그래픽 제작 등 산업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창의성과 도전 정신에서 나온다”며 “이번 축제가 청년의 도전과 기업의 성장, 시민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