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통합돌봄 대상자의 정서 지원을 위해 반려식물을 활용한 가정방문 서비스를 운영한다.수성구는 지난 3일 대구도시농업포럼과 ‘2026년 반려식물 활용 정서지원-수성품안(安)에 초록더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사업은 식물 전문가가 대상자의 가정을 찾아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교감을 나누는 방식이다. 노쇠와 질병, 장애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끊기거나 우울감과 외로움을 겪는 대상자의 정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대상자별 방문은 세 차례 진행된다. 첫 방문에서는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약 20일 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식물의 생육 상태와 대상자의 기분을 살핀다. 한 달 뒤 세 번째 방문에서는 식물의 성장과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확인한다.대구도시농업포럼은 식물 관련 전문자격을 갖춘 회원 80여 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으로, 가정방문과 반려식물 심기·관리 교육을 맡는다.수성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정서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워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협력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의 변화를 점검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지역 자원과 전문기관을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