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5일 신녕면 성환산 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7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열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했다.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회장 문은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시의원,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전 공연에 이어 묵념과 헌화, 경과보고, 추모사 및 격려사 등을 진행하며 나라를 지킨 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신녕전투는 1950년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 북방 신녕 일대에서 벌어진 한국전쟁의 주요 방어전투다. 국군 제6사단은 북한군 제8사단의 공격을 막아내며 대구로 향하는 진출을 저지했고, 신녕지구 방어 성공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총반격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추모사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며 “그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