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가 봉화군 도촌리 일원에 추진되는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주시의회는 제304회 제1차 정례회에서 '봉화군 도촌리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사업계획의 즉각적인 철회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사업시행자에게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관계기관에는 환경적.기술적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산업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설 경우 침출수와 유해가스, 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봉화군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접한 영주시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업 예정지 인근의 내성천이 봉화에서 영주로 흘러 영주댐을 거쳐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만큼, 오염이 발생할 경우 영주시의 생활환경과 농업용수, 생태계는 물론 영주댐 수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사업의 환경적.기술적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검증 결과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영주시의회 관계자는 "내성천과 영주댐은 영주시민의 삶과 직결된 소중한 수자원"이라며 "영주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사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