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상설시장이 맥주와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예천군은 지난 11일 열린 ‘2026 예천읍상설시장 맥주페스티벌’에 3900여 명이 방문해 약 734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맥주페스티벌은 전통시장에 축제 콘텐츠를 더해 고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시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이어지도록 기획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규모와 매출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현장에는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 등 21개 판매 부스가 들어서 다양한 음식과 상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시장 곳곳을 오가며 음식을 맛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등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시장 상권에도 활력을 보탰다.생맥주와 함께 무알코올 맥주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축제는 단순히 하루 동안 방문객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을 문화와 소비가 결합된 공간으로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축제를 계기로 시장을 찾은 고객이 주변 점포와 원도심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예천군은 앞으로도 상설시장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해 축제의 일회성 방문을 지속적인 시장 방문으로 연결하고,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축제에 함께해 주신 상인과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축제에서 느낀 시장의 매력이 일상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설시장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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