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부시장이 간고등어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을밤 먹거리 축제로 활기를 더한다.안동시는 서부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지원하는 ‘2026년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매일 저녁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간고등어를 알리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먹거리와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17일 오후 7시 서부시장 공영주차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과 간고등어 경매, 주민 노래자랑 ‘우리 동네 흥부자’ 등이 펼쳐진다. 간고등어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된다.특히 본대박막창(대안로 8)에서 꽃사슴(대안로 31)까지 시장을 가로지르는 약 250m 구간에는 대규모 야장이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야외 테이블에서 서부시장 점포들이 준비한 간고등어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축제 기간 판매되는 간고등어는 마리당 900g~1㎏ 크기로 준비한다. 상인회가 물량을 공동 확보해 점포별 품질 편차를 줄이는 등 먹거리 품질관리에도 나선다.GS25 안동서부점 앞 난장 무대에서는 가수 공연과 7080 DJ, 품바 공연이 매일 밤 이어진다. 17일 박미영·황태자를 비롯해 18일 김이난·배하나, 19일 딴따라패밀리·윤혜리·멧돌, 20일 사필성·쇼미·애플트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축제장 설치와 철거,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16일 오전 9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서부시장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도 제한된다. 상인회와 행사 운영사는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간고등어는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담긴 소중한 먹거리 자산”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부시장을 찾아 안동의 맛과 흥을 즐기고 시장 곳곳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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