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18일 부터 3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의 12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 355건, 총 25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해 식품박람회는 80여개국 1500여개사가 참가한 중국내 최대 농식품 전문박람회로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경북관을 방문해 시식 및 수출상담을 활발히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영일에스엔티(장류업체), 대가야푸드(떡), 좋은먹거리영농법인(음료)을 방문한 바이어는 한국 방문의사를 밝혔으며, 경북통상(음료), 새얼바이오푸드(미나리음료), 상생촌(즉석막걸리)과 상담한 바이어들은 중국내 대리점 개설을 희망의사를 전달했다. 또 해외마케팅 활동에 처음 참가한 영일에스엔티(장류업체, 대표 정연태), 새얼바이오푸드(미나리음료, 최준영), 초록원(유자음료, 송점철) 대표는 바이어들의 반응과 국제식품박람회의 홍보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매년 참가 의사를 경북도에 전했다. 이번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지난해 경북도 쌀 소비촉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직접 만들어 먹는 생막걸리’와 ‘숙취해소에 좋은 미나리 음료’, ‘말랑하고 6개월간 굳지 않는 떡’ 등 아이디어 상품등이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한 국내업체들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FDA(미국 식품의약국)ISO인증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수 상품임을 중점 홍보해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도 김병국 식품유통과장은 "중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해보니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을 실감했다"며 "향후, 유망품목 발굴해 수출촉진활동 등 대중국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 농식품 수출확대와 내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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