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16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조329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시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 2조9230억 원에서 11억7000만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4060억 원은 원안대로 의결했다.또 포항시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시장 제출 조례안, 동의·출연안 등을 처리했다.본회의에 앞서 손태식·이민규·김보람·김영헌·문성호·김하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손태식 의원은 주택공급 정책 재검토와 원도심 재정비를, 이민규 의원은 전신주 설치·도로점용 실태 전수조사와 한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보람 의원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공원·녹지의 생활체육 공간 활용을, 김영헌 의원은 영일만횡단대교 노선 변경 과정과 협의 경과 공개를 촉구했다.문성호 의원은 흥해 신도심과 남구 도심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과 순환버스 확대를 제안했으며, 김하영 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시설의 관리 실태와 향후 보수·처리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시의회는 이날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포항 유치 촉구 결의안’과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및 포스코 노사 상생협력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두 결의안은 제333회 임시회 의안으로 공식 접수됐다.공공기관 지방이전 결의안에서는 포항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을 정부와 경북도에 촉구했다.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결의안에서는 제도의 조속한 시행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하를 요구하고, 포스코 노사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해결을 촉구했다.제334회 제1차 정례회는 다음달 12일부터 30일까지 19일간 열리며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