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해 온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예천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제6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에서 우수 출판물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전국 1,200여 개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예천박물관은 지난해 삼강(三江) 유역의 지리·생태 환경과 강문화를 조명한 학술총서 '낙동강과 예천의 생활문화'로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출판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문화 연구·출판 역량을 이어갔다.특히 '낙동강과 예천의 생활문화'는 삼강마을의 '동신계책'과 삼강 나루터의 '삼강도선계' 등 지역의 주요 사료를 발굴·정리해 삼강주막의 국가민속유산 승격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유산을 하나의 문화생태계로 연결하는 공립박물관의 ‘에코뮤지엄화’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예천박물관은 그동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한 연구·출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예천의 전통사찰, 예천의 무형유산, 예천의 기록문화, 예천의 태실과 조선시대 태실문화, 계미자본 사시찬요 등 학술총서를 비롯해 거우잡록, 국파선생문집, 초암실기, 경운재일기 등의 국역총서를 발간했다.이와 함께 '예천 춘우재고택의 국화주와 내림음식' 등 지역의 생활문화와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연구·기록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며 예천의 역사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왔다.이 같은 지속적인 연구와 출판 활동이 올해 우수 출판물 부문 수상으로 이어지면서 예천박물관의 지역문화 기록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안병윤 군수는 “예천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품격 있는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기초자치단체 공립박물관 전국 2위에 올랐으며, 경북박물관협회 경영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한국박물관협회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분야에서 ‘우수관’으로 선정되는 등 박물관 운영과 문화유산 기록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