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아시아·아프리카·남미 7개국 정책금융 관계자들과 디지털금융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신보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필리핀·스리랑카·캄보디아·태국·리비아·에콰도르의 재무부와 중앙은행,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신보가 2025년부터 3년간 수행기관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녹색금융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금융을 주제로 삼았으며,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동향과 한국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중소기업 금융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체계와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X·AX) 전략 등을 교육받았다.특히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인 ‘BASA’와 신용평가 모델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기업평가 시스템 개선 방안을 다뤘다. 기업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을 찾아 국내 금융·디지털 분야의 실제 운영 사례도 확인했다.연수 마지막에는 각국의 금융환경에 맞는 실행계획을 마련하며 교육 내용을 자국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다라비드 차이롱은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과 신용평가 경험이 캄보디아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책금융의 역할을 논의하고 참가국의 중소기업 금융 발전 방향을 모색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통해 신흥국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