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주고등학교가 경북 공립고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IB는 토론과 탐구 중심의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국제교육과정이다. 이 가운데 DP는 만 16~19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단계 교육과정으로, 교과 지식뿐 아니라 논술·탐구·토론과 과정 중심 평가를 중시한다.선주고는 그동안 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체제를 점검하고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DP 도입 기반을 마련해 왔다.이번 후보학교 승인에 따라 선주고는 앞으로 IB 본부의 심사와 인증 절차를 거쳐 정식 IB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한다.현재 경북에서는 IB 월드스쿨 2교와 후보학교 8교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해 2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I be Teacher’ 배지 인증 교원도 200명을 넘어섰다.임종식 교육감은 “선주고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공립고의 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IB 학교의 우수한 수업·평가 사례가 일반 학교에도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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