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5곳의 군위군 통합 이전을 위한 공식 행정절차가 시작되면서 군위지역 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대구시는 지난 16일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협의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제50보병사단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 등 5개 부대의 이전 계획과 기존 부지 개발계획 등이 담겼다.군위군 이장협의회는 이번 요청서 제출을 군부대 이전을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복동 군위군 이장협의회장은 “군위군이 최종 이전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기다려 왔다”며 “이전협의요청서 제출을 중요한 첫걸음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대구시는 군위군 우보면에 약 8.2㎢(248만평) 규모의 밀리터리타운을 조성하고, 군위읍에는 군관사를 중심으로 한 민군상생타운을 마련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군위 주민들은 사업 추진과 함께 이전 예정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재산권 행사 제한과 향후 보상·이주대책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대구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027년 말까지 합의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이후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2028년 대체시설 공사에 착수해 2031년 군부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군위군 관계자는 “이전협의요청서 제출은 사업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절차”라며 “대구시와 국방부 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력하고 주민 의견이 사업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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