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기계면과 기북면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봄철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시 재정관리과 직원 30여명은 27일 모판 설치시기 및 과수 적과 시기가 겹쳐져 일손이 부족한 기계면 고지리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 사과 적과 및 과수목 가지 제거 작업을 펼쳤다.
또 이날 직원들은 봄철 일손돕기와 함께 인근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직접 경청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기계면 고지리 박재욱씨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일손 부족과 농가 소득의 상대적 감소 등 농가에 어려움이 많다”며 “농촌실정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바쁜 시기 일손을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이에 앞선 25일에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직원 25명은 기북면 대곡 1리 이규인 씨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열매솎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원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