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복지재단이 주민이 직접 이웃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주민 참여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재단은 ‘제1기 주민복지리더(스위처)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주민복지리더 15명을 위촉했다. 교육은 다음달 8일까지 모두 8차례 진행되며, 주민복지리더가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민복지리더 명칭인 ‘스위처(Switcher)’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어려움과 고립은 끄고(OFF), 복지와 관심의 빛은 켠다(ON)는 의미를 담았다. 스위처들은 지역 주민의 건강·안전 문제와 고립 등 위기 상황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복지기관이나 관련 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은 보건소와 소방서, 경찰서,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만성질환·치매·낙상 예방, 심폐소생술과 응급상황 대처, 우울증·고독사 예방, 보이스피싱·노인범죄 예방, 갈등관리 등을 다룬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과 복지기관 중심의 복지체계를 주민 참여형으로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보다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지역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영덕복지재단 관계자는 “주민이 복지서비스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한다 는 데 의미가 있다”며 “스위처들의 활동이 이웃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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