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대구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대구교육종단연구 2기’를 본격 추진한다.27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패널로 구성해 초·중학생은 6년간, 고등학생은 3년간 학업과 사회·정서, 신체건강 등의 변화를 추적한다.조사 대상은 초중고 학교급별 50개교 내외, 총 150개교 학생 약 1만2000명이다. 지역별 학생 수와 학교 유형 등을 고려해 표집해 연구의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조사는 국어·수학 교과역량검사와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으로 진행된다. 교과융합과 실생활 관련 문항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평가를 확대하는 한편,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도구 활용 교수법 등 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한다.앞서 2017~2025년 진행된 1기 연구에는 학생 약 9000명이 참여했다. 연구에서는 학교급 전환 시기에 학습역량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다시 높아지는 경향 등이 확인됐으며, 조사 결과는 대구교육 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됐다.대구교육청은 2기 연구 결과를 학생 성장 과정과 교육 성과를 분석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개선하는 실증적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구교육의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