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축수산·임산물 절도에 따른 피해액이 약 154억원으로 전년보다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농축수산·임산물 절도 피해액은 153억95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67억3023만원)보다 86억6547만원 증가한 규모로, 전년 대비 128.8% 급증했다.최근 5년간 농축수산·임산물 절도 피해액은 2021년 74억6632만원, 2022년 97억2903만원, 2023년 72억2606만원, 2024년 67억3023만원, 2025년 153억9570만원으로 집계됐다.5년간 누적 피해액은 총 465억4734만원에 달했다.같은 기간 농축수산·임산물 절도 사건은 총 3334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591건이 검거돼 평균 검거율은 47.7%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지난해 강원지역의 피해액이 89억478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피해액의 58.1%에 해당한다.강원에 이어 경기남부지역의 피해액이 30억206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이어 경북 7억5546만원, 제주 4억5048만원 등의 순이었다.이 의원은 "피해액이 급증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농어촌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예방·수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