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부정맥팀(박형섭·황종민·정태완·정민수 교수)은 최근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FA) 500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이며 비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서는 처음이다.동산병원은 지난 5월 200례를 넘어선 뒤 약 4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 펄스장 절제술을 포함한 전체 도자절제술은 8000례, 이 가운데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은 3400례를 기록했다. 삽입형 전기장치 시술도 4600례에 달한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대표적인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 전기장을 이용해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열·냉각 에너지 방식보다 주변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도 낮아졌다.동산병원은 2024년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장비를 도입했으며, 2025년 1월에는 국내 두 번째로 방사선 없이 시행하는 펄스장 절제술에 성공했다. 이후 관련 시술 역량을 인정받아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지정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박형섭 교수는 "국내 세 번째이자 비수도권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 500례를 달성해 뜻깊다"며 "축적된 부정맥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와 교육,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