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올해로 11회를 맞은 '신라왕들의 축제'가 온 가족이 즐기는 역사문화축제로 탈바꿈하고 다음달 2일부터 단체 관람객 선착순 모집에 들어간다.
 
다음달 2~3일까지 이틀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신라왕들의 축제는 ‘오늘은 우리 아이가 신라왕!’이라는 주제로 신라왕들의 업적과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놀이로 풀어내 온 가족이 신라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축제로 구성됐다.
 
축제는 10월 2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 단체 관람객을 시작으로, 3일에는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10시, 오후 1시 두번으로 나누어 선착순 500명을 접수받는다. 접수는 QR코드 혹은 네이버폼(https://naver.me/IGs1zcE9)을 통해 접속하고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2시 열린다. ‘천년의 빛,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한 홀로그램 미디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K-pop 공연과 내빈 인터뷰 형식의 ‘왕들의 메시지’ 등이 펼쳐진다. 이어 경주의 딸이자 경주홍보대사인 가수 이수연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행사장에는 이틀 동안 신라왕들의 대표적인 능력과 업적을 각각의 체험 콘텐츠와 연결한 ‘왕별 체험존’이 마련된다. 박혁거세를 주제로 한 ‘탄생의 빛 존’, 법흥왕의 이야기를 담은 ‘약속의 왕국 존’, 진흥왕과 화랑도를 만나는 ‘화랑도전 존’, 선덕여왕의 지혜를 체험하는 ‘별빛지혜 존’, 문무왕의 이야기를 담은 ‘수호의 바다 존’ 등이 운영된다.
각 공간에서는 신라 의상 체험을 비롯해 우드아트, 놀이용 말타기, 첨성대 무드등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왕들의 업적을 놀이와 체험으로 연결해 역사에 대한 관심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서라벌 어린이 놀이터’와 ‘신라왕의 맛길’ 등이 마련되는 저잣거리존도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여기에 키캡·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운영된다.무대 프로그램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빅벌룬쇼와 마술·버블쇼, 복화술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치어쇼와 어린이 K-pop 공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놀이 대결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