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실격 위기를 딛고 한국신기록과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동시에 거머쥐며 예천 육상의 경쟁력을 아시아 무대에 알렸다.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지난 28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번 기록은 종전 한국기록을 0.06초 앞당긴 기록이다.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한국 육상 400m 계주에서 아시안게임 역대 세 번째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특히 메달보다 눈길을 끈 것은 결선까지 이어진 과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27일 예선에서 배턴 전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되면서 결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다시 결선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결선에서도 대표팀은 쉽지 않은 조건과 맞닥뜨렸다. 가장 안쪽인 1레인을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1레인은 곡선 구간에서 주행 반경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행 여건에서 불리할 수 있는 레인으로 꼽힌다.하지만 대표팀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배턴을 안정적으로 연결했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동메달을 확보했다.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대표팀의 2번 주자로 나서 자신의 강점인 폭발적인 가속력과 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곡선 주로에서 배턴을 이어받은 뒤 긴 직선 구간을 빠르게 질주하며 한국신기록 작성에 힘을 보탰다.예천군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그동안 추진해 온 육상 선수 육성 정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두고 있다.군은 육상 종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우수 선수 영입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그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예천군청 소속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 선수와 창던지기 남태풍 선수가 국가대표로 나란히 출전하며 예천 육상의 저력을 국내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 알렸다.특히 만 20세의 젊은 나이인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 경험까지 쌓은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실격 위기를 딛고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 선수의 멋진 질주가 자랑스럽다”며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예천에서 키운 가능성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선수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앞으로도 우수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며 육상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