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문화와 현대적 상상력이 담긴 탈이 안동에 모였다.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축제장과 탈문화거리 일대에서 세계의 탈과 창작탈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탈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형태와 재료, 색채가 다르지만 그 속에는 각 지역의 삶과 믿음, 웃음과 바람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탈춤 공연과 함께 세계 탈문화의 다양성과 탈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탈문화거리에서는 ‘세계창작탈공모전’ 수상작 40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 탈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로 축제 주제인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작가마다 개성 있게 풀어냈다.축제장에 마련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탈전시관에서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탈과 관련 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 나라별 탈의 특징과 이야기를 살펴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ODA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 전시 공간에는 안동과 태국, 주빈국 말레이시아를 상징하는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세 지역의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탈은 한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문화의 얼굴”이라며 “공연과 함께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며 세계 탈문화의 매력과 창작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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