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기성초등학교가 1일 학교 교정에서 동문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1926년 기성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기성초는 100년 동안 5000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이번 행사는 ‘자랑스러운 100년의 유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학교의 역사와 교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행사는 기성초와 ‘도농이음교육’을 함께하고 있는 포항 유강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이어 10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 감사패 전달, 100주년 기념식수, 기념비 제막 등이 진행됐다.임경희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걸어온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기성초 병설유치원과 재학생들의 공연, 기성중 밴드 공연, 가족 밴드 등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후 기성초 동문들과 재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음 운동회’가 열려,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행사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재학생 대표 한 모(6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가 100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고, 할머니 또래의 아득한 선배님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든든한 선배님들처럼 멋지게 성장해 기성초등학교를 더욱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기성초 임경희 교장은 “지난 100년 동안 본교를 거쳐간 수많은 동문과 지역사회의 애정 어린 지원 덕분에 오늘날의 기성초등학교가 존재할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도농교육, 영호남교류, 국제교류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지속 발전시키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거점학교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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