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교수 3명이 바이오·공학·통계 분야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계명대는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 산업공학과 정이훈 교수, 통계학과 김무섭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가 주관하는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종하 교수 연구팀은 ‘5XFAD 치매 마우스에서 모션인식 기반 660nm LED 치료의 알츠하이머 증상 완화 효과 평가’ 논문으로 수상했다.연구팀은 동물모델의 특정 신경회로에 포토자극을 가한 뒤 신경생물학적·행동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비약물적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태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과 박혜령 석사과정생, 타흐신 나이루즈 박사과정생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 교수는 교신저자로 연구를 총괄했다.연구팀은 현재 생체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극 조건을 최적화하는 폐루프 정밀치료 기술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정이훈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연령과 모달리티 조건에 따른 모바일 앱 서비스의 사용성 분석’ 논문으로 수상했다. 신호성·이민욱·김민서·황나현 학부생이 참여한 연구로, 고령층과 청년층의 모바일 서비스 사용성을 비교하고 음성 안내와 도움말을 결합한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의 효과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고령층은 청년층보다 오류율과 작업부하가 높았지만, 음성 안내와 도움 기능을 함께 제공할 경우 사용성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인지 부담을 줄이는 인터페이스 설계 원칙을 제시했다.김무섭 통계학과 교수는 ‘강건한 다변량 회귀모형 추정법의 비교 연구’로 수상했다. 이상점이 포함된 데이터에서 여러 강건 추정 방법을 비교해 밀도멱발산 기반 기법의 성능을 확인한 연구다.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산업·공공 데이터 분석에서 발생하는 이상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계적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빅데이터 분석과 AI 모델링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신채기 계명대 연구처장은 “바이오·공학·통계 등 여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역량이 학술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학문 간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총이 1991년부터 시행한 학술상으로, 각 학술단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을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창의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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