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을 특허로 보호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이 기업 성장 지원에 성과를 내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4월 30일부터 약 100일간 진행한 ‘2026년 IP나래 프로그램’ 1차 사업을 이달 2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창업기업 12곳이 참여했으며, 모든 참여기업이 특허를 출원했다.IP나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권리화부터 브랜드 구축,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까지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산업 분야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 참여기업 가운데 경산 소재 나인티프로덕션㈜은 ‘다크스킨 맞춤 스킨케어’ 기술에 대한 특허와 상표권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기술·상표 모방과 선점 위험에 대응하고 대통령 브라질 경제사절단에 뷰티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남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포항 소재 친환경 미생물 기업 ㈜파이어크루는 ‘복합미생물-다공성 광물 담체를 활용한 반추위 동물 사료’ 특허를 확보했다. 반추동물의 사료 효율을 높이고 메탄 배출을 줄이는 기술이다.파이어크루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7월 ‘영남권 IP-IR 네트워킹 데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11월 전국대회에 진출했으며,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화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추가 성장자금을 확보했다.이일웅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창업기업이 가진 독자적인 기술을 특허라는 권리로 전환하고 이를 시장과 자본으로 연결하는 것이 IP나래의 핵심”이라며 “기술과 브랜드의 선제적 권리화가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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