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회장 서홍민)가 기존 서울 중구 소공동 한화빌딩에서 을지로 크리스탈스퀘어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서홍민 회장의 주도 아래 추진된 것으로,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금융 사업 운영과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새 사옥인 크리스탈스퀘어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수표동)에 자리한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1만8,423㎡(약 5,572평)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인접한 도심권역(CBD)에 위치한다.그동안 소공동 한화빌딩에 함께 입주해 있던 리드코프와 주요 계열사는 이번 이전을 통해 업무 공간을 통합 재편한다. 앞서 지난해 4월 계열사인 신라젠이 크리스탈스퀘어 3층으로 입주한 데 이어, 리드코프가 지상 12층부터 14층까지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핵심 업무 거점이 을지로로 일원화됐다. 회사는 확장된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소통 구조를 정비하고 의사결정 체계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리드코프는 소비자금융을 중심으로 석유 유통, 휴게소 운영 등의 사업 부문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으며, 주당 배당금을 150원으로 상향해 배당성향 32.7%를 나타냈다. 올해는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회사는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서민금융 공급 기능을 유지하며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맞춘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도권 금융 접근이 제한된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 공급선을 유지하는 한편, 대출 심사 관리와 채무자 보호 조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리드코프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계열사 전반의 중장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물리적 공간 통합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원활히 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의 운영 안정성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