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오천고등학교가 포항 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도내 IB 학교는 월드스쿨 2교와 후보학교 9교로 늘었다. 월드스쿨은 구미원당초와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이며 후보학교는 구미봉곡초, 도송중, 화랑중, 동산여중, 청하중, 풍산고, 우석여고, 선주고, 오천고다.국제 바칼로레아는 국제바칼로레아기구가 운영하는 국제 교육과정으로 지식 암기보다는 질문과 탐구, 토론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IB 월드스쿨은 국제바칼로레아기구의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 운영을 공식 승인받은 학교이며 후보학교는 교원 연수와 교육과정 정비, 수업·평가 체계 구축 등을 거쳐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하는 단계다. 후보학교 승인이 최종 인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오천고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탐구 기반 수업·평가 연수를 진행하고 교사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재구성 연구를 추진해 왔다.앞으로 IB 전문 교원 양성과 탐구·토론 중심 수업을 확대하고 월드스쿨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IB 인증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 IB의 강점을 경북의 교실에 확산해 학생들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가 뿌리내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