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37곳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대구에 모여 지역별 대표 메뉴와 이색 떡볶이를 선보인다.대구 북구에 따르면 ‘2026 떡볶이 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경북·부산·대구·제주 등 9개 시·도에서 85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37개 업체가 선정됐다.올해 축제는 ‘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를 없애고 ‘세대공감·참여·지역상생’을 강화하는 ‘3무(無) 3유(有)’ 방식으로 운영된다. 북구는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는 기조 아래 유명 연예인 대신 전국 각지의 떡볶이를 축제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방문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비교하고 맛보는 경험 자체를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만든다는 취지다.   서울에서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알려진 ‘떡산’을 비롯해 유재석이 찾은 왕십리 악어떡볶이, 방송 ‘1박 2일’에 소개된 스마일이촌 떡볶이 등이 참가한다. 자연산 치즈를 듬뿍 올린 그동네 떡볶이와 콩나물을 넣은 뻘건콩나물떡볶이, 온라인 누적 판매 700만개를 기록한 금미옥도 대구를 찾는다.수도권에서는 인천 3대 떡볶이로 알려진 대왕판떡볶이와 양주 떡볶이행성, 파주 사과떡볶이, 안양 1997떡볶이 등이 참가한다. 충북에서는 두툼한 가래떡을 활용한 청주 떡보라와 제천 의림동 떡볶이, 충주 꼬마떡볶이가 지역의 맛을 선보인다.경북에서는 영주의 유명 떡볶이집 랜떡이 처음으로 축제에 참가한다. 통가래떡으로 알려진 경주 우수분식과 매일 직접 뽑은 가래떡을 사용하는 포항 이츠떡볶이도 합류한다. 부산에서는 45년 전통의 다리집과 특허 양념으로 차별화한 신촌깻잎떡볶이가 참가한다.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메뉴도 눈길을 끈다. 강원 속초러브마린은 홍게를 활용한 속초홍게떡볶이를, 제주 명랑스낵은 한치튀김과 흑돼지튀김을 곁들인 떡볶이를 선보인다. 대구 심바떡볶이는 막창을 접목한 메뉴를, 태우네분식은 시래기를 활용한 떡볶이를 준비한다.대구 업체들도 축제에 참여한다. 54년 전통의 반야월 할매 만두떡볶이와 서문시장 김민경의 섹시한 떡볶이, 이가네 떡볶이를 비롯해 칠곡3지구 정떡, 해피치즈스마일 등 지역 업체들이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지난 7월 열린 제2회 K-떡볶이 콘테스트 수상작인 ‘떡상’의 메뉴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다.축제에서만 공개하는 특별 메뉴도 마련된다. 두끼 김관훈 대표와 신종훈 대표는 방송에서 선보인 ‘짚불떡’을 단독 공개한다. 떡볶이 크리에이터 떡볶퀸은 자체 개발 메뉴와 대왕치즈어묵볼, 수제 고기튀김 등을 선보인다. 대구에서 출발한 반올림피자는 한정판 피자 떡볶이 2종을 준비했다.북구는 축제 종료 후 참가업체에 ‘레드리본’(가칭)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공개한다.이근수 북구청장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각 지역의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맛보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라며 “방문객들이 취향에 맞는 떡볶이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