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새롭게 밝혀낸 황룡사 목탑과 사리장엄의 이야기에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_皇龍奉佛(황룡봉불)'의 누적 관람객이 지난 5일 기준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2일 개막 이후 115일 만으로, 5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40만1222명에 이른다. 1일 평균 3488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2000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전시로 기록됐다. 최근에도 신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1일 관람 인원을 255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전 회차가 매진되며 28만5401명이 관람했다. 이러한 관심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황룡사 특별전으로 이어져 2000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최초로 누적 관람객 4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이어졌다.이번 특별전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1976년 시작된 황룡사지 발굴조사 이후 반세기 동안 축적된 조사·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한편, 황룡사 9층 목탑 사리장엄구에 대한 새로운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새롭게 밝혀 소개했다. 특히 기존 발굴자료와 출토품을 다시 조사해 목탑 심초석 사리공 전체를 금동 판으로 장엄했다는 사실과 창건기 금동 사리함의 원래 구조와 위치 등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러한 최신 연구 성과는 '9층탑의 9가지 이야기(Nine-story Pagoda, Nine Stories)'라는 구성으로 풀어내 관람객이 황룡사 목탑과 사리장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특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이어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전시 기간 동안 ‘우리 가족 황룡사 나들이’, ‘봉인 해제! 금동 사리함의 비밀’, ‘그 순간, 신장상처럼’ 등 3종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황룡사 특별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전체 관람객도 17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초 큰 호응을 얻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 이어 황룡사 특별전까지 관람객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박물관을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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