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트레커 약 400명이 동서트레일 경북구간을 걸으며 장거리 트레일의 매력을 체험했다.경북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코오롱 트레일 캠프 in 동서트레일’이 영주·봉화·울진 일원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코오롱스포츠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영주시·봉화군·울진군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출발지와 이동 속도, 숙영지를 스스로 정해 걷고 정해진 날 한곳에 모이는 자율형 트레일 방식으로 진행됐다.코스는 울진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120㎞ 구간과 단양~영주~봉화 60㎞ 구간, 봉화 춘양 일원 30㎞ 구간 등 3개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최종 목적지인 봉화 도심3리 간이대피소에 모였다. 현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과 봉화주막,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돼 트레킹 행사가 지역 주민 소득과 연결되는 상생 가능성도 보여줬다.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5개 시·도, 21개 시·군을 잇는 약 849㎞의 장거리 숲길이다.경북구간은 6개 시·군 약 275㎞로, 현재 224㎞가 조성돼 81%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예천 구간을 추가로 조성하고 거점마을과 쉼터 등 이용 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민간기업과 시·군, 지역 주민과 협력해 경북구간을 세계적인 장거리 트레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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