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관심이 크게 높아진 안동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은 12일 '이슈 리포트(제78호)'를 통해 '하회선유줄불놀이, 세계인의 불꽃으로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향한 도전'에서 이같이 제안했다.하회선유줄불놀이는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전통과 풍류를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로 선보이며 국내외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이후 하회마을 방문 증가와 일본 관광업계 관심, 선유줄불놀이를 찾는 일본 관광객을 위한 전용 여행상품 개발과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자원으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하회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과 부용대, 만송정이라는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선유와 줄불·낙화·달걀불이 어우러지는 하회마을 고유의 전통문화다.경북도는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세계화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정책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사 위원은 "이제 국제적 관심을 계기로 그 역사성과 전승성, 공동체성과 장소성을 체계적으로 발굴·기록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단계적 준비를 본격화할 시점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제적 관심을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전승 주체가 참여하는 학술연구와 교류를 확대해 하회선유줄불놀이 가치를 지역의 전통문화에서 세계가 공유할 문화유산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