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몽골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 결과를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협력 체계를 이어가며 한의학의 국제적 확산에 나서고 있다.대구한의대는 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몽골 민족대학교와 이크자삭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한의학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송지청 한의예과 교수(사업 책임교수)와 송영일 특임교수(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가 맡았다. 송 교수는 한의학개론과 경혈학개론, 원위침구법을 강의했으며 송영일 교수는 한국 술기의 과학적 접근과 현대적 응용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론에 실습을 접목해 현지 학생들이 한의학의 기본 개념과 활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대구한의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대학과 한의학 해외교육 및 학점 인정에 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 이수자에게는 ‘Introduction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교과목 1학점이 인정될 예정이다. 현지 교육을 대학의 정규 학사과정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교육에 참여한 이크자삭대학교의 체렌나드미드 마랄구(Tserennadmid Maralgoo) 학생은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몽골에서 매년 한의학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교육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현지 방문이 계속되기를 희망했다.변창훈 총장은 몽골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인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국이라고 설명하며 현지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학 교육의 국제적 확산과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