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개설 50주년과 2027학년도 4년제 전환을 앞두고 AI·디지털 재활과 글로벌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대구보건대는 지난 13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교직원과 학생, 물리치료 분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리치료학과 개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물리치료 분야의 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해외 보건복지제도 등을 살펴보고 향후 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이 물리치료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강주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일본 보건복지제도를, 임현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AI와 물리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복규 뉴욕주립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미국의 물리치료 제도와 면허 체계를 소개했다.이어 한종만 학과장이 학과 발전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교수와 대학원생, 재학생들도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교육·연구 성과를 소개했다.학과는 4년제 전환에 맞춰 임상 실무교육을 기반으로 AI·디지털 재활과 연구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8년 수중치료실을 구축한 데 이어 2024년 로봇치료기와 첨단 평가장비를 도입했으며, 스마트 재활훈련과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가 50주년 기념 학과 점퍼를 전달하고,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재학생 5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AI와 디지털 기술, 초고령사회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4년제 전환에 맞춰 물리치료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977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개설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지금까지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을 6차례 배출했으며 졸업생 61명이 전국 31개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과는 2027학년도 4년제 전환을 계기로 임상·연구·글로벌 교육을 연계한 교육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