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도서관은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영주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34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청소년들이 친숙한 힙합과 랩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음악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래퍼이자 청소년 인문 교양 강사로 활동하며 대중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해 온 박하재홍 작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박하재홍 작가는 '힙합을 읽다, 랩을 듣다'를 주제로 랩 가사에 담긴 개인의 고민과 감정,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소개했다. 특히 랩을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박순관 영주선비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학생들이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경험하며 관심과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