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13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정상수 중위(훈장 수여 당시 소위)의 유족 정문섭 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15일 밝혔다.고 정상수 중위는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전선을 누비며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치열한 전장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워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험난한 전란 속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채 1954년 11월 전역했다.이날 열린 전수식에는 이창우 포항시 북구청장과 안나경 복지환경위생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가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국방부는 과거 수기 병적자료와 서훈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조사해 조국을 지키고도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고 있다.이창우 북구청장은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을 70여 년 만에 유가족께 전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밑거름이 된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