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초등학교 전교생 15명이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현과 나가사키현 일대에서 현지 문화 체험학습을 했다.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죽장초 교직원들은 약 3개월간 사전 준비를 거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학생들은 13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일본 전통 숙박시설인 료칸에서 생활하며 현지 의복과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후쿠오카현의 해양공원을 둘러보고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있는 유럽풍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도 방문했다.일본 화폐를 직접 사용하면서 한국 화폐와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양국의 경제와 생활문화를 비교하는 체험활동도 진행했다.학생들은 여권을 이용해 출입국 절차를 직접 경험하는 등 해외여행 과정 전반을 익히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주철돈 죽장초 교장은 “학생 수가 적다고 해서 교육의 질이나 기회가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죽장초는 학생들의 기본 학력과 민주시민 자질,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