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증가하고 차량 점검과 유지관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차량 안전 운행과 내구성 유지를 위한 정기 검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의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유성식, 등록명 대전 현대자동차직업전문학교)는 자동차 정비 분야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혜택을 적용하는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오는 11월 3일 개강한다.이번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 기초 공학부터 분해·조립 현장 실습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 교육과 정비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분해 조립, 결함 진단 실무 기술 습득을 병행한다.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는 고용노동부 지정 훈련기관에서 정규 교육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는 제도다. 필기·실기 시험 중심의 기존 검정형 방식과 달리 교육 기간 내 평가와 수행 포트폴리오를 종합 반영해 기술 자격을 부여한다.지원 자격은 자동차 정비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구직자로, 학력과 전공, 실무 경력에 따른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지원 기준에 따라 교육비와 실습 교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출석 요건 충족 시 매월 훈련장려금과 특별훈련수당이 지급되며, 타지역 입교생에게는 기숙사 숙소가 무상 지원된다.수료생을 대상으로는 완성차 제조사 직영 서비스센터, 종합 정비업체, 자동차검사소 취업을 위한 전담 상담과 산학협력 인프라를 지원한다. 실무 밀착형 교육을 통해 자격 취득 후 즉각적인 정비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학교 측은 직무 교육 성과와 실질 합격률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최근 치러진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1회차 외부평가와 전기기능사 4회차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으며, 2025년 기준 집계된 평균 취업률은 98%다. 최신 점검 장비와 전용 실습장을 통해 현장형 훈련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유성식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자격 취득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