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뒀다.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11위)를 36분 만에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맞대결 9연승을 달리고 있다.최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야마구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대회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절대 1강' 안세영은 32강부터 이번 4강전까지 모든 경기를 40분 이내에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이날 1게임 초반 탐색전을 펼친 안세영은 5-6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후 흔들림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단 8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가볍게 승부를 매조졌다.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61경기에서 60승 1패를 기록, 98.4%에 달하는 경이로운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은메달을 차지했던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출전한 8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이번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