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열고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올해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소년, 소년병이 되다’를 주제로 6·25전쟁 당시 어린 나이에 전쟁터로 향했던 소년병들의 희생을 조명했다.행사장에는 소년병을 중심으로 한 역사 전시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왜관철교 속으로’ 전시에서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와 관련한 기록을 소개했다.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주관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에서는 참전용사 예우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기념행사가 진행됐다.16일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린 303고지 추모식에는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고 월튼 H.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주니어가 참석해 합동 헌화와 분향을 했다.전승기념식에서는 참전용사 100여 명이 군악대와 의장대의 예우 속에 입장했으며 무공훈장과 이명수상, 마이켈리스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행사장에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국군 주요 전력과 미군 장비를 포함해 41종 50대의 전투장비가 전시됐다. 현궁 가상사격과 군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장갑차 탑승, 전투복 착용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축제 기간에는 서도밴드와 하동균, 백지영, 10CM 등이 참여한 개막축하공연을 비롯해 어린이평화동요제와 호국로드 퍼레이드, 세계 평화 기원 콘서트, 낙동강 호국 평화 콘서트 등이 열렸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지”라며 “올해는 어린 나이에 전쟁터로 향했던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