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 축사 화재가 271건 발생해 9명이 다치고 재산피해가 약 210억 8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축산농가에 전기설비 점검을 당부했다.축사별로는 우사 142건(52.4%), 돈사 101건(37.3%), 계사 28건(10.3%) 순이었다. 
 
재산피해는 돈사가 약 159억 8천만원으로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밀폐형 구조에 가축을 밀집 사육하고 가연성 단열재를 쓰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빠르게 커진다는 분석이다.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19건(43.9%)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70건(25.8%), 원인 미상 50건(18.5%), 기계적 요인 23건(8.5%)이 뒤를 이었다.경북소방본부는 규격·용량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교체, 콘센트 주변 분진 제거, 소화기 비치를 권고했다.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전기설비를 미리 점검하고, 작은 위험 요소도 넘기지 않는 농가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