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관내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밀착 홍보를 20일 실시했다.자살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별에 따른 심리적 충격과 혼란은 물론, 사망신고 및 상속 문제 등 복잡한 법률·행정 절차와 경제적 부담까지 다각도의 어려움에 한꺼번에 직면하게 된다.이에 센터는 사고 현장에서 유족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일선 경찰의 역할에 주목해, 유족들이 필요한 지원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고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즉각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센터는 지역 내 파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서비스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고, 경찰 관계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의 주요 내용과 신청 절차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일선 경찰관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유족을 현장에서 조기에 발굴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할 수 있는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했다.‘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는 자살 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현실적인 어려움 해소를 돕는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이다.주요 지원은 ▲전문 상담 및 정신건강 치료비를 제공하는 ‘심리·정서 지원’ ▲사망신고, 상속 포기, 한정승인 등 법률 처리 비용을 보조하는 ‘법률·행정 지원’ ▲시신 이송비, 검안비, 특수 청소비 및 일시 주거비를 지원하는 ‘경제적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센터는 지난 4월 포항북부경찰서와 간담회를 개최해 유족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파출소 방문 홍보는 기존 협력 체계를 최일선 현장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자살 유족이 겪는 고통은 단순한 심리적 상흔에 그치지 않고 법률·행정 및 경제적 문제로까지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강력한 협력망을 구축해 유족들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상담 신청은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