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바이오생명공학부 생명과학전공 변채호 교수가 2026년 발표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의 단일연도 영향력 부문에 선정됐다.이번 명단은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하고 엘스비어가 공개한 자료로, 스코퍼스의 2025년 인용 실적과 논문 피인용 횟수, 공동저술 등을 종합해 연구 영향력을 평가했다.변 교수는 2025년 자기인용을 포함해 1214회 인용됐으며 종합 인용지표 기준 세계 8만2308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학술논문 72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SCIE 논문은 66편이다. 2026년 10월 기준 구글 스칼라 누적 피인용 횟수는 7502회, h-지수는 31이다.변 교수는 식물생태학연구실을 이끌며 침입식물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생태복원,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토양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특히 자생식물을 먼저 정착시키는 방식이 침입식물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복원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밝혀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가시박과 양미역취를 대상으로 고압수 분사와 자생식생 보전, 자생종 파종 등 비화학적 관리 방법의 효과도 검증했다.또한 전 세계 수목 3만1001종을 분석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해 인간 활동이 숲의 기능적 구성과 수목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전국 식생조사구 1만1409곳의 자료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일부 침입식물의 높은 피도가 자생식물 다양성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기후변화 연구에서는 가뭄과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이 자생종과 침입종의 생장 및 수분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토양 양분 조건에 따라 침입식물을 억제하는 자생종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밝혀 생태복원에 적합한 식물 종 선정의 근거를 마련했다.변 교수는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국내외 공동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학적 이해를 넓히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복원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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